고래들의 이야기

골든웨일즈가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만든 이유

컨셉에 집중한 쏭냥 박스, 18초 만에 완판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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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이야기

매출 100억 스타트업 대표가 시간을 쪼개서 글을 쓰는 이유

팀원들의 역량이 정말 부족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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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웨일즈가 더 궁금하다면

Q. 회사 이름이 골든웨일즈? 무슨 뜻인가?

A. 방대한 콘텐츠의 바다 속에서 영향력을 가진 존재(Whales)를 만들어내고. 크리에이터만의 메시지를 빛내는(Golden) 팀이라는 뜻이다.

Q.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구독자수나 조회수 보다 '구매전환'에 집중하는 점이 신선하다. 어떤 배경이 있었는가?

A. 지금은 크리에이터 한 명이 하루에 10억 이상의 매출을 내는 시대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3년 10조 원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20조 원으토 추정된다. 사람들이 이제는 검색과 알고리즘메 의존하지 않고 크리에이터의 추천을 통해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아직 바뀌지 않았고, 우리는 이 시선을 바꾸고 싶다. '팔이피플'이라는 말이 있다. 일부 무책임하게 제품을 파는 셀럽들을 비하하는 말이다. 하지만 엄면히 '팔이라는 행위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골든웨일즈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전문가들보다도 많은 제품을 직접 써보는 사람들이다. 무수히 쏟아지는 제품을 진정성 있게 평가하고, 필터링 해준다. 크리에이터를 통해 소비자들은 양질의 정보를 훨씬 더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풍자가 추천하는 음식점, 청소광 브라이언이 추천하는 청소용품 같은 정보들 말이다.

Q.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 더 들어보고 싶다.

A. 크리에이터 커머스는 숨어 있는 꿀템들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 창구라고 생각한다. 보통의 커머스 플랫폼은 잘 나가는 제품만 더 잘 나가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들은 남들은 모르는, 그런 더 좋은 제품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낸다. 


실제로 단종 예정이었던 제품인 파파레서피의 효소 파우더의 경우, 골든웨일즈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주최한 마켓 이벤트 이후에 단종이 취소되고 제품 라인업이 확장됐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커뮤니티 파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터 팬덤은 목적성과 관심사가 분명하며, 단단히 뭉쳐진 커뮤니티다. 커머스적으로 봤을 때, 타겟 고객이 굉장히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에이터가 신뢰를 잃지 않고 꾸준히 진정성 있는 제품들을 추천한다면, 다른 어떤 커뮤니티보다 강력한 행동력을 보여주는 집단이다. 골든웨일즈는 크리에이터를 넘어, 커뮤니티의 영향력까지 끌어올리는 회사가 되고 싶다.

Q. 다른 크리에이터 소속사와 어떤 점이 다른가?

A. 기존 MCN(Multi Channel Network) 회사의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대게 다음과 같다.

'매출 = 광고 계약 건 수(크리에이터 수 x 크리에이터별 광고 구좌 수) X 건당 매출'


일반적인 MCN 회사는 크리에이터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 구좌 수 혹은 단가를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투입되는 리소스는 점점더 적어지고, 광고 제품과 크리에이터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신경 쓰기어려운 상황이 된다. 


반면, 골든웨일즈는 크리에이터 한 명당 투입하는 리소스를 아끼지 않는다. 대신에 크리에이터 각자의 구매전환력을 극대화하여 더 많은 매출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직접적인 구매전환을 일으키는 커머스 활동에 집중한다. 이를테면 마켓 같은 이벤트다. 


보다 강력한 셀링 파워를 만들어내기 위해 크리에이터 기반으로 팀을 구성하고, 맞춤형 브랜딩을 진행하며, 해당 크리에이터와 어울리는 협업 건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매칭한다. 구매전환력은 결국 꾸준한 브랜딩이 쌓여서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따라서 커머스 활동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팬미팅 등 팬과의 접점이 있는 모든 영역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크리에이터를 맞춤형 디렉팅하고 있다.

Q. 크리에이터 브랜딩의 선두주자다. 첫 시작의 계기가 무엇인가?

A. 어떤 크리에이터든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을 매일 안고 산다. 열심히 만든 콘텐츠가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안되면 안되는 대로, 다음엔 뭐해야하지? 라는 질문이 끈질기게 따라다닌다.


하지만 크리에이터가 의지할 수있는 존재는 시장에 많지 않기에 도중에 포기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다. 이들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크리에이터가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취야 할까? 방송에 나오고 더 유명해져야만 할까? 모두 답이 될 수 있겠지만, 골든웨일즈가 찾은 정답은 브랜딩에 있었다, Do Better보다는 Do Different의 전략을 택했다.


모든 게 상향 평준화된 시대다, 더 좋은 것들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결국엔 대체되고, 잊힌다. 이에 반해 사람들은 컨셉이 분명한 것, 고유한 스토리가 있는 것에 열광한다. 크리에이터 역시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스토리가 장기간 쌓이면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오랫동만 기억될 수 있다.


아무것도 없었던 사업 극초기, 인기 크리메에터분들이 이러한 관점과 비젼만 보고 골든웨일즈를 선택해 줬다. 수억 원의 계약금을 제안하는 다른회사들을 뒤로 하고서, 그렇게 우리는 본격적으로 소속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Q. 지금은 뷰티 카테고리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가 궁금하다.

A.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규모가 큰 대표적인 카테고리 중에 하나가 바로 뷰티다. 뷰티 카테고리만큼 크리에이터, 광고주, 제조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활발하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카테고리가 없다. 뷰티 안에서도 피부, 색조, 커버 등 다양한 세부 카테고리로 나뉘기 때문에 브랜딩 컨셉을 찾기에도 매력적인 시장이다.


뷰티 크리에이터라면 자연스럽게 코스메틱뿐만 아니라 패션, 다이어트, 헬스, 리빙 등 다양한 인접 분야의 콘텐츠를 만든다. 따라서 골든웨일즈도 뷰티 인접 분야를 사업 영역으로 다루고 있고, 앞으로는 메인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Q. 골든웨일즈의 팀원들은 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달라.

A. 크리에이터를 아이콘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콘텐츠, 광고, 마켓 이벤트가 필요한지 논의하고 매칭한다, 크리에이터에게 어울리는 협업 건을 직접 기획하고 제안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보거나 촬영 현장에 동행하는 등 폭 넓은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평소에 화장품이나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더욱 즐거움을 느낄 만한 업무들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코칭을 진행하기도한다. 영향력이 커질수록 크리에이터는 더 높은 책임을 안고 더 많은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한다. 골든웨일즈에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어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고민을 회사와 함께 논의할 수 있다. 크루들은 크리에이터의 복잡한 고민을 정리해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제시하여 그들이 영향력을 강화하는 과정을 즐겁게 달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Q. 골든웨일즈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미래인가?

A. 크리에이터를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재'로 만들고 싶다. 크리에이터가 연예인, 아이돌 못지 않은 파워를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사람들 모이고, 소비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그런 미래를 꿈꾼다.


조직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골든웨일즈라는 회사를 통해 일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소수의 슈퍼플레이어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함께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모든 구성원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목표에 기여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일이 점점 더 부정적으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사회에서 골든웨일즈가 즐거운 업무 환경의 귀감이 되는 사례가 되고, 이러한 문화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

Q. 아무래도 골든웨일즈에 관심이 생겨버린 것 같다. 어떻게 합류할 수 있는가

A. 역시! 그럴 줄 알았다. 이 링크에서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원하는 포지션이 없거나, 지원 전에 더 묻고 싶은 게 있다면 커피챗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하단 채용 문의 이메일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연락해달라. 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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