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의 몰락 시대, 435% 성장한 알짜배기 기업의 비밀

인플루언서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성장세가 꺾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CN 업계. 많은 기업들이 이른바 '양적 확장'에 집중한 탓에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에서 매출 435% 성장, 영업이익 416%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각각의 소속 크리에이터들에게 전문가 팀을 배치하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업계의 통념을 깨고 있는 골든웨일즈,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회사에 소속되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다

크리에이터가 혼자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시대, 왜 회사에 소속되어야 할까요? 골든웨일즈는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성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단순히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그 영향력을 '만들고',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데 집중한 것이죠.

“우리는 광고대행업에만 치중하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적으로 성장하고 사랑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채널을 성장시켜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

그것이 바로 골든웨일즈입니다." -신홍규 대표

이러한 철학이 실제 수치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골든웨일즈는 2022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1년 새 매출 435%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고, 2024년 하반기에는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골든웨일즈 누적 매출액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회사는 '교집합 전략'을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습니다.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것과 커뮤니티가 원하는 것의 교집합을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적으로든, 비즈니스적으로든 말이죠."

이 교집합을 찾기 위해 골든웨일즈는 철저한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콘텐츠 분석, 시청자 반응 분석, 마켓 성과 분석, 주요 지표 실시간 트래킹까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널에 어떤 콘텐츠가 올라가야 하는지, 시청자들이 어떤 내용을 원하는지에 대한 1:1 코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고, 시청자들도 이견 없이 좋아할 제품만을 엄격하게 선별합니다. 이러한 철학이 브랜드 협업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되었죠.

크리에이터를 하나의 브랜드로

골든웨일즈는 타 MCN과 확연히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대규모 크리에이터 풀을 형성하고 '누가 성공할지 모르니 일단 많이 영입하자'는 전략을 펼치는 반면, 골든웨일즈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한 영역의 원탑은 아니더라도

원탑을 향해 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를 선별합니다.

최소 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10만, 20만, 50만으로 키워내는 것이

골든웨일즈가 가장 자신 있는 영역입니다." 

이를 위해 골든웨일즈는 크리에이터 한 명당 최소 3명 이상의 전문가를 배치합니다.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어카운트 매니저(AM),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크리에이티브 매니저(CM), 그리고 콘텐츠 코치진이 상시 소통하며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고 있죠. 채널 성장이 가장 중요한 본질이자 목표라는 철학이 이러한 시스템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입니다.


골든웨일즈의 차별화된 전략은 실제 성공 사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든웨일즈가 크리에이터 쏭냥님의 ‘결광’이라는 핵심 키워드에 맞춰 개발을 성사시킨 피브(FEEV) 컬러 세럼 제품은, 자연스럽고 맑은 색조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쏭냥님의 커뮤니티에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죠.

피브(FEEV) X 쏭냥

최근 골든웨일즈에 합류한 크리에이터 아즐님의 경우 골든웨일즈의 코칭을 통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존 팬들에게 사랑 받던 아즐님의 키워드인 '고감도' 톤앤무드를 유지하면서, 핀터레스트 메이크업이나 아즐의 핀터레스트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개척하며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죠.

"크리에이터가 대변할 수 있는 키워드가 명확한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어떤 영역에서 메시지를 주는 크리에이터인지 정의를 내려야만 그 기준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이게 작동하지 않으면 정의부터 다시 고민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크리에이터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골든웨일즈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죠. 특히 K-뷰티와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주목하여, 국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시키는 길을 모색 중입니다.


MCN 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크리에이터가 회사와 함께해야만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골든웨일즈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프트 터치'가 아닌, 채널의 규모를 키우고 시청자 이탈을 방지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죠.

골든웨일즈 신홍규 대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중요한 A&R(아티스트&레퍼토리)과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가

크리에이터 시장에도 더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크리에이터의 본질적인 성장을 돕는다면,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매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MCN의 몰락'이라는 업계 통념을 깨고 있는 알짜배기 기업, 골든웨일즈를 앞으로 계속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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